이른바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ARS)'으로 이름 붙여진 괴질의 세계적인 전염확산과 관련,직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만한 주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SARS에 대한 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바이러스 연구시설과 백신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설비를 갖춘 국내 제약회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다만 SARS 감염에 의해 인체내 면역력이 약화돼 폐렴으로 번진 경우 폐렴증상에 대해서는 호흡기 계통관련 전문항생제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SARS는 원인균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며 일부 연구소에선 호흡기를 통해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