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미.영 연합군에 맞서 자살폭탄 공격을 경고한 가운데 31일 밤 이란 수도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에서 차량 1대가 충돌, 운전사가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 학생통신(ISNA)은 차량 1대가 대사관 정문 인근 벽에 충돌했으며 운전사가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 소식통도 차량이 대사관 보호벽에 충돌,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다고말했다. 한 목격자는 차량이 대사관 문에 충돌하자마자 폭발했다고 말했다. 차량 충돌이 테러 공격인지 단순한 사고인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충돌이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헤란 AP.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