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를 켜라 (캐치온 오후 10시) =나이 서른의 백수인 허봉구가 예비군 훈련을 받는 날. 아침에 갖고 나온 돈은 바닥나고 마지막으로 남은 돈 3백원은 라이터를 사는데 써버렸다. 차비도 없이 목적지도 아닌 서울역까지 택시를 얻어 타고 온 봉구는 담배를 피기 위해 라이터를 찾는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라이터를 생각하던 봉구는 한 사나이의 얼굴을 기억한다. 장승원 감독 작품. 꿀맛나는 세상 (푸드채널 오후 4시30분)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꿀요리 '새우 꿀마리네이드 구이'와 '당근 호박 샌드위치'를 만들어본다. 마리네이드 요리는 고기나 생선 야채 등을 오일이나 식초 포도주 등에 절여서 만드는 요리다. 소화흡수가 뛰어나 노인과 아이들이 먹기에 적합하며 미용에도 좋다. 단호박의 영양가를 알아보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