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대형 스포츠 전문매장"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대형매장일수록 다양한 운동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기 때문이다. 서울 구의동 강변역에 위치한 테크노마트의 초대형 스포츠매장이 그런 곳중 하나다. 지난 15일 문을 연 이 매장은 1백60평 규모로 나이키 휠라 리복 아디다스 등 10여개 브랜드의 제품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 보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위치도 좋다. 1층 입구 안내데스크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테크노마트를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테크노마트 스포츠매장은 오픈 기념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4월말까지 품목에 따라 정상가보다 10~30%까지 할인해주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머그컵 우산 보온병 양말 등을 덤으로 준다. 스포츠 전문매장을 관리하는 프라임산업 유통사업팀의 이종국 차장(42)은 "테크노마트에 있는 스포츠 매장들을 대형 전문매장으로 새롭게 꾸몄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세일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매장에서는 운동화외에도 조깅복 티셔츠 같은 의류와 배낭 등 소품류도 판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나이키의 신발 "하모사 캔버스".정가는 5만9천원이지만 5만3천1백원에 할인판매 중이다. 휠라의 반팔 티셔츠는 2만8천원,르까프는 마라톤화 "로드런"은 5만5천원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