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1.74%) 상승한 38.63으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과 2일 간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나타나며 장중 한때 40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현하며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지난 1월16일 이후 가장 많은 1백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69억원과 34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천6백만여주와 9천6백38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이 5백91개로 하락 종목(1백71개)을 크게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KTF는 2.87%,강원랜드는 1.29% 상승했다. LG텔레콤은 2.35% 올랐으며 LG그룹 계열사와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하나로통신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다 4.96% 오른채 마감됐다. 그러나 국민카드는 4.76%나 급락했다. 오상수 전 사장이 지분을 대거 매각한 새롬기술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핸디소프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