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에 출연, "현재 규정이 없는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의 선수교체 횟수를 5회로 제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선수 전원을 교체한 잉글랜드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조치에 대해 `쇼'라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래터는 "관중은 전, 후반 똑같이 최고의 경기를 즐길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고 곧 축구규칙을 다루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관련 규정 신설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 AP=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