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4일 부패방지위원장(장관급)에 이남주 한국YMCA 전국연맹 사무총장(65)을 임명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 출신으로 소비자 보호단체 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반부패국민연대 부회장직도 맡고 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이 위원장에 대해"시민운동계의 대표적 원로로서 온건한 개혁을 지향하며 신망이 높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날 중앙노동위원장(장관급)에 신홍 노사정위원장(63.서울시립대 교수)을 임명했다. 또 노사정위원장에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을 위촉하고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에 변정수 법무법인 정일 대표변호사(73)를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