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가 미국LPGA투어 세이프웨이핑(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박세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백65타로 전날 선두였던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을 제치고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98년 미국 진출 이후 투어통산 19승째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약 1억9천만원). 박지은(24.나이키)은 2위,한희원(25.휠라코리아)은 소렌스탐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한국선수가 1∼3위를 휩쓸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