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인 휴켐스가 21일 미국 듀폰사로부터 품질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휴켐스는 듀폰사가 전세계 원료 공급사를 초청한 가운데 미국 월트디즈니 호텔에서 개최한 듀폰 글로벌 서플라이어 컨퍼런스에서 우수한 품질의 질산제품을 성실히 공급한 공로로 품질우수공급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내 철강업계가 급증한 철근 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수 시장이 위축되며 재고가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철근 수요가 급격히 감소한 결과라는 분석이다.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철근 월평균 재고량은 66만 5149t으로 2012년(약 38만 7000t)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21.4% 증가했고, 1년 전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5월 1~15일 국내 8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량은 약 37만t으로 추산된다. 이 추세가 계속되면 국내 제강사들의 철근 재고량 최대치가 또 한 번 경신될 것이란 관측이다.철근 내수 판매는 감소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철근은 184만t으로 1년 전보다 20.4% 감소했다. 지난 3월의 경우 내수 판매는 67.9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다. 3월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판매량이 80만t을 밑돈 적은 없었다.국내 철근 수요가 감소하면서 제강사들은 철근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철근 생산량은 203만t으로, 13년 만에 최소치를 찍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철근 공장 가동률도 63%대로 추산하고 있다. 1년 전 90%대에서 급감했다. 철근 수요가 확대되는 성수기인 4~6월을 앞두고 생산량을 줄였다는 설명이다.철근 시장이 악화한 원인은 건설 경기에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 인허가 건수는 7만 4558가구를 기록했다. 1년 전에 비해 22.8% 감소했다. 높은 금리 수준과 인건비 상승 등이 공사비를 끌어올리며 부동산 시장이 냉각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선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주택 착공 건수는 20만호에 그칠 전망이다. 작년보다 약 30% 감소한 수치다.철강업계에선 철근 시장이 더 침체
대한항공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명의의 ‘우정의 메달’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우정의 메달’은 몽골과의 우호 관계 증진에 공헌한 해외 인사에게 수여하는 몽골 대통령 명의의 훈장이다.대한항공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에서 20년간 식림 활동을 이어오며 ‘대한항공 숲’을 조성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식림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임직원 식림 활동을 4년 만에 재개했다. 이 숲은 방풍림 역할을 하며 탄광 인근에 있는 현지 마을에 도움을 주고 사막화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아울러 몽골 현지 국립학교 7곳에 ‘컴퓨터 교실’을 기증했다. 인하대병원 협력 의료 봉사도 진행했다.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한국통계정보원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클라비와 손잡고 국가 통계 및 데이터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있다.국가통계 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통계정보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빌딩에서 네이버클라우드·클라비와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통계정보원은 협약 체결 이후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기반으로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이 적용된 서비스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업무협약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핵심 기술로 제공하고 클라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리오(CLARIO)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한국통계정보원은 하이퍼클로버X와 클라리오 시스템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다양한 사회·경제·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는 통계청에서 추진 중인 통계 데이터를 활용한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와 다양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통계정보원은 기대하고 있다.한국통계정보원은 현재 데이터 플랫폼,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AI 등 지능 정보화 신기술의 자산화와 사업화 추진을 위해 신기술 보유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다양하고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최정수 한국통계정보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통계정보원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