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외환시장 개입(달러 매도)으로 인해 국내 외환보유액이 이달 들어 4억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달중 외환보유액이 2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이 1천2백35억3천6백만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4억5천2백만달러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외환보유액 감소세가 이어질 경우 지난 2001년 4월(9억6천만달러 감소) 이후 처음 감소하는 것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