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에 따른 주식활동계좌 비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월말 위탁자총계좌와 활동계좌수를 비교해 본 결과활동계좌비율은 작년 2월말 50.58%에 달했지만 올해 2월말 현재 42.51%로 추락했다.
활동계좌비율은 위탁자 총계좌에서 최근 6개월간 거래가 한차례 이상 이뤄진 활동계좌의 비중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사 오스탈(Austal) 인수를 추진한다. 증권가에서는 한화그룹이 오스탈을 통해 사실상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라 해석했다. 오스탈이 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미국에 투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으로부터 받을 수혜에 비하면 합리적인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내고 "한화그룹의 오스탈 지분 인수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국발(發) 특수선 사업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며 "오스탈은 미국에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이어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그룹은 오스탈을 통해 미국에 투자하게 되는 셈"이라며 "궁극적으로 미국의 목적은 자국의 조선업을 재건하고, 자체적인 상선·함정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미국 내 조선소가 불러올 고용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는 당연히 미국이 원하는 바"라고 설명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할 때, 한화 그룹의 행보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변 연구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한화그룹은 단순히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병행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줬다"며 "협상가인 트럼프 정권 아래에서 유화적인 제스처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했다.전날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유상증자를 통해 호주 현지 자회사 'HAA No.1 PTY LTD'에 각각 2천27억원, 642억원을 투입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증자 참여 목적을 '호주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자회사에 쌓인 자금으로 오스탈에 투자할 전망이다. 오스탈은 미국의 초계함급 이하 함정을 건조하고 있다.변 연
클라우드에어는 반도체 증착공정에 쓰이는 증착화합물공급시스템(LDS) 장비를 만드는 에스엠아이 지분 91.15%를 26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제조가 주력사업인 클라우드에어가 반도체 장비 제조업에 진출하는 것이다.에스엠아이는 작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는 중견 소부장회사다. LDS장비 외에도 배관고온제어장치(Heat Jacket)도 제조한다.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정 구축,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클라우드에어는 설명했다.에스엠아이는 작년에 오존수 공급장치를 국산화해 SK하이닉스로부터 납품 승인을 받았고, 올해 1분기에 세정 장비 전문회사를 통해 SK하이닉스에 첫 납품을 할 예정이다. 오존수 공급장치는 반도체 세정장비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저감하는 대체장비로 부각된고 있다. 반도체 제조공정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도 기대된다.클라우드에어 관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증가하면서 증착 및 세정공정 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에스엠아이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졌다" 며 "향후 LDS 장비의 영업 확장과 함께 오존수 공급장치의 시장 진입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클라우드에어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 외에 명화 전시 콘텐츠 사업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사명도 HMG그룹의 CI변경에 따라 에이치엠넥스로 변경할 예정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하나머티리얼즈 - 단기 실적보다는 수요 흐름 개선에 주목📈목표주가 : 4만3000원→4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665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체크 포인트]=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 217% 증가. 시장 컨센서스 대비 5%와 10%씩 상회함. 그러나 일회성으로 일부 불필요한 장비 매각 매출이 있었던 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최종 고객사의 메모리 감산 영향으로 가동률 하락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9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 영업이익률도 15.6%로 전분기 대비 6.5%포인트 하락 예상됨. 하지만 글로벌 모바일 부품 재고조정이 완료되며 2분기부터 리스토킹 수요가 예상되고, 최근 가성비 좋은 딥시크 인공지능(AI) 모델의 출시와 이구환신 정책으로 중국 위주로 레거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하반기에는 다시 고객사 증산을 예상하며, 동사 가동률 상승도 예상됨. 하반기부터는 고객사 NAND V10 제품 양산에 극저온 식각장비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부품 탑재 수가 증가해 챔버 당 매출액이 2~30%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JYP Ent. - MD 전략 변화가 필요한 시점📈목표주가 : 7만5000원→8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6만9700원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목표주가는 2025년 EPS 3.044원에 타깃 PER 28.7배를 적용해 산출. 2025년에는 스트레이키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