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원동력으로는 구인광고매체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점과 노출빈도를 극대화한 전략을 꼽을 수 있다. 벼룩시장이 창간되던 지난 1990년까지만 해도 구인광고를 내려해도 일간신문들 외에는 뽀족한 방법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런 틈새시장을 지역별로 3만~10만부에 달하는 발행부수와 3분 거리가 멀다하고 손쉽게 닿는 배포대수,그리고 하루 수차례씩 순회하며 배포대에 신문을 다시 채우는 벼룩시장의 시스템이 공략한 것이다. 벼룩시장은 온라인과 디지털시대를 위한 준비도 빨랐다. 95년 중반부터 컨텐츠의 데이터베이스화와 네트워크 구축작업을 통해 정보 전달 매체를 다양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했다. 지난 2001년 포털사이트 인터넷벼룩시장(FindAll)을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