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컨설팅 '불꽃경쟁' .. 싼 금리로 대출, 의료장비 구매까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약분업 후 병·의원 개원이 늘면서 자금 대출에서 의료장비 구매까지 의사들을 상대로 토털 컨설팅을 해주는 '개원 컨설팅서비스'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삼성의료 부문의 케어캠프를 비롯 관련업체 수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히 증가해 현재 20∼30개사가 이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케어캠프닷컴(대표 이형남)이 운영하는 닥터캠프(www.doctorcamp.co.kr)는 의사 한의사 등에게 의료장비와 각종 소매품 구매에서부터 세무회계,인테리어 컨설팅까지 개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닥터캠프는 회원들에 한해 의료 B2B(기업간전자상거래)를 통한 의료장비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회원의 홈페이지 제작은 물론 개원부지 선정,직원교육,보안경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금융컨설팅도 병행,연리 6.2%로 대출받을 수 있는 개원의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의료포털사이트 엠디하우스(대표 정동학·www.mdhouse.com)는 전국의 병·의원 분양 및 임대·매매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연리 최저 5.45%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금리는 의사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닥터피아(대표 성기수·www.drpia.com)는 병원부지에 따른 타당성을 조사해주고 인테리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개원의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최저 5.96%이며 개인당 최고 3억원,공동 개원시 최고 5억원까지 빌려준다.
컨설팅업계 관계자는 "병·의원 개원이 늘고 있지만 의사들은 입지 선정,기자재 구매,자금 조달과 병원 경영에 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이같은 종합컨설팅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