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윤덕홍 <교육부총리> .. 해직교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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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홍 신임 교육부총리는 활발한 시민.사회 단체 활동으로 대구지역 개혁세력의 좌장으로 통하고 있다.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새대구경북시민회의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쳐왔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 권기홍 노동부 장관 등이 활동한 대구지역 진보적 지식인 그룹인 대구사회연구소 이사로도 재직중이다.
지난 79년 영남전문대 대학 강단에 서기 전 8년간 이화여고에서 교편을 잡아 중등교육 현장에 대한 경험도 풍부한 편.
대구.경북지역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방대 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지방 월간지 '경맥저널'과 인터뷰(2003년 1월호)에서 그는 "정부 차원에서 지방대의 교육.연구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과감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방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한편 경쟁력 없는 학과는 과감히 정리하고 대학 입학정원을 줄이는 등 대학의 자구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5년 직선 대구대 총장에 당선됐지만 교육부 감사를 통한 징계로 취임은 고사하고 해직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다.
이후 교육부에 재심을 청구, 4개월여 만에 복직해 지난 2000년 총장에 당선되는 뚝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성격이 다정다감해 따르는 후배 교수들이 많은 편이고 애주가로 밤늦게까지 토론을 즐기기도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지난 90년대초부터 교류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장순애씨(53)와 2남.
△대구(56) △경북고.서울대 사회교육과(석사), 도쿄대학원(박사) △대구대 총장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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