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국민연금의 저부담·고급여 체계를 개선해 재정부담이 가중되지 않는 방향으로 보험료와 급여수준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건강보험 직장·지역가입자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보험료 단일 부과체계를 앞으로 1년 내에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보험료를 적게 내고 연금을 많이 받는 것은 안된다"며 "지금의 급여구조는 제도 도입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줄이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마련한 것이므로 앞으로 재정부담을 고려해 급여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