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관리종목 지정우려가 예고되고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현재 거래량 기준 요건에 미달한 종목이 50개사로 집계됐다. 월평균 거래량 기준 요건은 상장자본금 100억 미만 법인은 상장주식의 100분의 2미만과 자본금 100억 이상 법인은 주식수의 100분의 1미만 거래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거래소는 이달까지 석달 간 상장주식 월평균 거래량이 해당요건에 미달하는 경우 내달 1일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자본금 100억 이상 법인중 케이피케미칼,우성사료,대현,대구도시가스 등 17개사가 기준 요건을 미달한 상태이며 100억 미만 법인으로는 연합철강,전방,미원상사,조흥화학공업등 33개사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