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한경 블루칩'] 'LG투자증권'..수익증권시장 점유율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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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투자증권(사장 서경석)은 증권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함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갖춘 증권사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9백68억원으로 업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증시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기에 비해 각각 13%,29% 감소했으나 영업비용 등의 감소로 순이익은 오히려 5% 늘었다.
특히 지난해 초 3.8%였던 수익증권판매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연말에는 4.3%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 회사의 성장성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삼성증권은 수익증권판매시장의 향후 5년간 평균 성장률이 20%를 넘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이 부문의 경쟁력을 가진 LG증권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약정 시장점유율은 12월말 현재 8.5%로 업계 1위를 차지했고 분기별로는 평균 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최근 온라인 영업중심의 소형 증권사들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LG증권의 시장점유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투자은행업무(IB) 부문의 뛰어난 성과와 업무 다각화 노력도 높이 평가받는 부분이다.
지난해 1분기에만 IB관련 2백80억원의 수익을 올려 전년도 연간 수익인 3백57억원의 72%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ABS발행,컨설팅 업무 등 업무영역 확대를 통해 IB사업부문의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어 수익성의 다각화 측면에서도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그러나 3분기말 기준으로 3천6백76억원에 달하는 미매각수익증권과 관련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LG증권은 이중 투자적격을 제외한 위험자산 1천53억원에 대해 2백7억원을 2002회계연도 예상손실로 추정해 3분기까지 1백50억원을 손실로 반영했다.
우리증권은 LG증권이 지난 3년간 부실 자산을 대대적으로 정리해 잠재부실자산으로 인한 대손충당금의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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