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선물.옵션 기본예탁금의 최저금액 한도가 현행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크게 제한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는 28일 자금력이 약한 개인투자자의 손실을 막고 시장건전화를 위해 선물·옵션 기본예탁금을 이같이 인상한다고 밝혔다. 선물.옵션 기본예탁금은 고객이 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한 뒤 최초로 주문하거나 미결제약정을 전부 해소한 날의 다음날 새로 주문을 낼 때 증권사에 예탁해야 하는 돈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일부 개인투자자가 고수익만을 기대하고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예탁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