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로 인한 역시설 피해복구비가 411억원 정도로 추정됐다. 28일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지하철 화재로 전동차 2량이 불에 타고중앙로역 구내 천장슬래브 등이 손상돼 지하철시설 피해복구에 41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지하철 1079.1080호 전동차 2량이 전소해 109억원이 들고 길이 277m의 천장슬래브와 대합실, 기둥 37개, 승강장 169m, 건축.설비시설, 환기시설 복구에 122억원이들 전망이다. 전차선로와 전기설비, 조명, 신호설비, 전자 연동장치, 통신선로 등을 복구하는데도 44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광고.임대시설 소실 등으로 13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밖에 인근상가에서 물품피해를 보았다며 신고된 액수가 30억원(103건) 정도로집계됐다.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반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