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27일 중국 무한시에서 현지 제약업체인 동화실업과 합자법인 `무한동화제약유한공사(武漢東和製藥有限公司)'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동화실업과 각각 12만5천달러씩을 투자해 중국 무한시 홍산구에 이합자법인을 설립, 감기약 `판피린캅셀' 등 자사 의약품을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내년에 제품 시판허가를 받은뒤 2005년부터 판피린캅셀을 시작으로 바이오 의약품과 신약 등 자사 의약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2008년까지 중국내 유력한 제약회사로 육성하기로 했다. 동화실업은 중국 10대 제약회사에 속하는 홍도K그룹 산하 계열사로, 홍도K그룹은 중국 전체 20만개 약국 가운데 90% 가량에 의약품을 유통시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