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주식을 사되..리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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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초반 강한 반등이후 지루한 장세가 연출됐다.그나마 일부 개별종목들이 호재에 반응하며 상승세를 연출했으나 그림의 떡이다.
등록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종목임에도 불안감을 감출 수 없으며 돌발악재나 맞지 않았으면 하는 투자자들 푸념이 나오고 있다.
국내적으로 25일 대통령 취임식을 맞이하게 되고 외부적으론 미국의 대이라크관련 움직임이 결론을 위해 다가가는 한 주를 맞이하게 된다.
전쟁임박으로 치닫던 심리가 평화적 해결 기대로 다시 럼즈펠드의 전쟁준비완료 발언이 전해지며 임박으로 옮겨가면서 짜증만 더해주고 있다.미국관료들의 발언을 전하는 보도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현실이다.
외국계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수 년동안 거론됐던 rerating의 가장 큰 핵심은 주주우선정책 또는 시스템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확실하게 조성만 된다면 1년후쯤 주가는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사견을 피력했다.
횡보 내지 추가 하락 : 메리츠증권 조익재 연구위원은 "투자주체들이 흐름을 잡지 못해 소폭의 등락만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위원은 주가 상승을 점치면서 사들이던 경기민감주 생명력도 이틀을 가지 못하고 방어주로도 집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2주를 전쟁관련 심리위험이 가장 고조되는 기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주 장세는 이를 반영해 횡보 내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낙폭시마다 매수를 늘려라 : 서울증권 김장환 선임연구원은 반등분위기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저점대비 10% 남짓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소화과정이며 9.11 테러이후 시종일관 괴롭힌 전쟁위험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주식 보유 위험보다 매도후 위험이 높은 지수대로 진단하고 추가 하락시마다 매수폭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기관자금 선호주인 우량주나 업종대표주를 꼽았다.
이들 종목들이 리스크가 적을 것으며 더구나 외국인의 선물 환매수가 일어나면 반응이 먼저 나타날 것이므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