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젠, 배당금 줄여 .. 실적 40% 급증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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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젠은 지난해 실적 급증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주주 중시 경영이 후퇴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1백19% 증가한 6백18억원,순이익은 42% 늘어난 30억원에 달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캠코드용 뷰파인드 조립사업의 매출이 늘어난 게 이같은 실적 성장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레이젠은 그러나 이날 이사회에서 소액주주에 대한 배당금을 주당 50억원으로 책정,전년도에 비해 33% 줄였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주식수가 1백5만여주 늘어나 배당을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이익 대비 전체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14%로 크게 줄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