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가 올해 휴대폰 국제전화 영업을 강화한다. 삼성네트웍스는 19일 올해 이 부문 매출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 예상매출의 20∼30% 이상을 식별번호(00755) 홍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네트웍스는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4월1일 처음으로 TV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그동안 지하철광고 등의 소극적인 홍보에 치중했으나 앞으로 TV 신문 등을 활용,소비자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격적으로 홍보전략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업계 1위인 SK텔링크(00700)를 비롯 하나로통신(00766) KTF(00345) 등 통신사업자 위주였던 휴대폰 국제전화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00755가 업계 최저가요금에 제공되고 있어 홍보만 제대로 이뤄지면 기존 선발업체들의 영역을 빠르게 잠식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삼성네트웍스측의 설명이다. 00755의 경우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한 분당 요금이 00700 00766 등의 서비스보다 많게는 20∼30% 이상 저렴하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