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는 최근 역발상을 통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게임개발사다. "포스트 리니지"시장을 노린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개발에 매달리고 있을때 액토즈소프트는 성인과 저연령층용 온라인게임이라는 틈새시장 전략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최근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성인전용게임 "A3"와 저연령층 대상의 "오렌지 레드"가 바로 그 대표적 상품이다. 이 회사는 국내 온라인게임이 대부분 청소년및 남성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19세 이상의 성인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기획했다. 지난 2년여동안 총 8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A3의 탄생배경이다. 성인전용 게임인 "A3"는 게이머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티저 마케팅과 주인공 캐릭터인 "레디안"에 대한 호기심으로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티저 홈페이지는 오픈 직후부터 수많은 성인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클로즈 베타서비스에만 10만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 게임은 현재 약 5만명대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캐릭터 "레디안"의 섹시미를 한껏 살린 그래픽과 영화적 연출을 가미한 비주얼,초호화팀으로 구성된 오리지날사운드트랙(OST)등을 통해 게이머들이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영웅캐릭터들의 활약상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게임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액토즈는 하반기께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액토즈는 성인층과 함께 저연령층을 새로운 타깃층으로 공략하고 있다. "오렌지 레드"를 지난해 말부터 시범서비스중이다. "오렌지 레드"는 캐릭터 중심의 온라인 RPG게임의 플레이 방식에서 탈피,캐릭터 이외에 자신만의 독특한 "틴트"를 키우며 즐기는 육성 애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CJ(캐스트 자키)도입 등 어린이들이 게임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액토즈는 이와함께 "원소스 멀티유스"전략 차원에서 게임관련 캐릭터상품의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게임 OST CD 발매와 패션 내의 등의 캐릭터 상품을 시작으로 머천다이징 상품을 본격화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