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자사주 1백만주를 추가로 시장에서 사들인다. 대신증권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14일부터 5월13일까지 자사주 1백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키로 결의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2.06%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액으로는 1백49억원 규모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우리사주조합(ESOP)제도 도입에 따른 주식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회사손익 실적에 따른 성과배분 차원에서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같은 목적으로 자사주 1백만주를 취득했었다. 한편 이날 대신증권 주가는 약세로 출발했으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름세로 반전,3% 상승한 1만5천3백50원에 마감됐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