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사상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1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9 포인트 낮은 42.28로 출발한 뒤 낙폭을 유지해 오전 10시 현재 0.47 포인트(1.09%) 떨어진 42.30를 나타내고 있다. 종전 사상최저지수는 지난달 29일 장중 기록한 42.47이었다. 미국시장에서 나스닥이 1.48% 하락하며 지수 1,300선이 무너진데다 미국정부의 테러경계령 강화 등으로 불안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은 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 외국인은 2일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1.83%).운송장비부품(0.7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통신서비스(-2.84%).소프트웨어(-1.84%).의료정밀기기(-1.70%)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등 22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71개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모디아(-7.09%).안철수연구소(-3.68%).KTF(-3.66%).CJ엔터테인먼트(-2.8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2.80%).유일전자(2.66%).한빛소프트(1.67%) 등은 강세다. 빅텍이 4일째, 도원텔레콤이 3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나 서한은 18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