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9일) '트와이라잇' ; '리셀웨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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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라잇(MBC 밤 12시40분)=전직 경찰 출신인 사립탐정 해리(폴 뉴먼)는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멕시코의 휴양도시로 온다.
어렵게 일을 마친 해리는 이 일을 계기로 의뢰인이자 과거 인기 영화배우였던 잭(진 해크먼)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해리는 잭과 역시 은막의 스타였던 그의 부인 캐서린(수잔 서랜던),그리고 반항기가 많은 딸 멜(리즈 위더스푼)과 함께 주로 집안 일을 돌보며 2년여를 지낸다.
잭은 건강이 아주 나쁜 상태지만,캐서린은 옛 명성에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어느 날 해리는 잭으로부터 간단한 심부름을 부탁 받는다.
그런데 잭이 일러준 대로 찾아간 약속 장소에서 해리는 집안이 난장판이 된 것을 보게 되고,뜻밖에도 가슴에 부상을 입은 남자의 총격을 받는다.
해리는 예기치 못한 총격을 간신히 피하지만,낯선 남자는 그가 보는 앞에서 숨을 거둔다.
□리셀웨폰3(SBS 오후 11시40분)=흥행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액션 시리즈 '리셀 웨폰'의 세 번째 작품.
터졌다 하면 7층 건물 전체를 완전히 날려버릴 수 있는 폭탄이 째깍째깍 소리를 내고 그 앞에서 두 형사가 다투고 있다.
늙은 형사 머터프(대니 글로버)는 폭탄 제거반이 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말하지만,젊고 약간 미친 것 같은 형사 마틴 릭스(멜 깁슨)는 당장에 폭탄을 해체하자고 한다.
결국 마틴은 고집을 부려 복잡하게 연결된 수십 개의 폭탄 선들 중에 하나를 끊겠다고 나선다.
두 사람은 빨간 선,파란 선을 두고 가슴 조이며 옥신각신한다.
한편 머터프는 1주일 뒤로 다가온 정년 퇴직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사무실에서 편한 일만 골라 하면서 느긋하게 은퇴 후를 계획할 시기이지만 머터브에게 그런 것은 모두 사치일 뿐이다.
신나는 액션과 아슬아슬한 스릴을 즐기는 그와 미친 형사 릭스는 새로운 모험을 향해 돌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