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유가의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실었다. 월가의 유명 증권사인 메릴린치(MerrilLynch)는 최근 작성한 유가에 대한 기술적 분석자료에서 1배럴당 37.0달러까지의 상승 지속을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지난달초 시작한 상승세로 주봉 그래프 기준 마지막 상승 파동이 일단락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심리 또한 과매수권으로 들어섰다. 반면 일봉 그래프상 이미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가운데 추가 상승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어 지난 2000년 9월 기록한 37.2달러가 다음 저항대인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 전망은 30.56달러 지지가 유지되는 한 가능하며 이 지지대가 무너지면 25.19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메릴린치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