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신분확인 소홀...은행 배상 책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이 신원확인 의무를 소홀히 해 사기범이 "통장을 잃어버렸다"며 통장을 재발급받아 예금을 인출해 갔다면 예금주가 입은 피해는 은행이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부(이인복 부장판사)는 30일 "예금 3천7백57만원을 돌려달라"며 권모씨(33)가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을 상대로 낸 예치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은행 직원들이 정체불명의 고객이 통장분실 신고를 할 때 주민등록증 발급일이 예금신청서에 복사된 주민등록증의 것과 같은지 철저히 대조하지 않았고 통장 비밀번호도 물어보지 않았다"며 "당시 통장분실 신고만 접수됐으나 직원들이 인감까지 변경해 주는 등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은행들은 사기범이 원고 가족일 가능성을 주장하지만 이를 입증하기 힘들고 그렇다 하더라도 원고가 가족의 사기 행각에 공모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구리값 오르자 벌어진 촌극…교량 이름판 싹쓸이한 40대 검거

      교량에 설치된 이름표를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전남 장흥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 동안...

    2. 2

      법왜곡죄·재판소원 내일부터 시행…40년 사법제도 대개편

      법왜곡죄와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을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사법 3법'(법 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이 오는 12일 공포된다.11일 관보에 따르면 정부는 법 왜곡죄 ...

    3. 3

      "영화표 예매 부업 하지 마세요"…'6000만원' 사기 주의보

      영화표 예매 이벤트에 참여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이른바 '팀미션'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영화 배급사를 사칭해 투자 이벤트를 내세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