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의 전화회사인 도이체 텔레콤사는 부채절감의 일환으로 소유중인 6개 지역 케이블 TV 네트워크를 골드만 삭스를 비롯한 투자 기관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업계 소식통들이 28일 전했다. 현재 640억 유로의 부채를 지고 있는 도이체 텔레콤사의 이같은 지역 케이블 TV의 매각 거래가격은 최고 20억 유로(22억달러)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지난 10일 도이체 텔레콤의 장기신용등급을 두 단계 아래인 `Baa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본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