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시장에서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세계적 메이커로 자리매김할 겁니다" 하영코리아의 오길수 대표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완벽한 제품성능만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고 피력한다. 그는 사내 연구소와 산학연계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오 대표는 "첨단 신냉매를 적용한 제품으로 수출을 할 것"이라며 "곧 모든 제품에 신냉매를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하영코리아의 세계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UL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부터는 미국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위기 당시 압축공기 관련시장은 유난히 어음결제가 많아 심한 고충을 겪었습니다.매출도 급속히 떨어졌구요" 당시 인원 감축을 통해 회사 규모를 절반정도로 축소했다. 현재 직원은 27명이다. 대신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2001년 연구소를 설립,집중적으로 품질향상에 힘을 쏟았다. 그는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직원들이 아니었다면 국내의 대표적인 공기드라이어 업체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오 대표는 "투명한 경영과 사원복지 향상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이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