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벨소리를 만드세요"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벨소리를 직접 제작하는 서비스가 인기다. KTF가 지난 27일부터 10대,20대 브랜드인 "나(Na)"와 "비기(Bigi)"를 통해 "매직플레이벨" 서비스를 시작해 더욱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매직플레이벨 서비스는 "나"(www.nacross.com)와 "비기"(www.bigi.co.kr) 사이트에서 매직플레이벨을 선택하고 원하는 곡을 고른 뒤,듣고 싶은 구간을 설정하고 악기음 빠르기 등을 조절,벨소리를 만들면 된다. 악기음은 그랜드 피아노,오르간,어코디언 등 다양한 멜로디 전환이 가능하다. 만든 벨소리를 친구나 연인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이용요금은 1건 전송 또는 내려받기시 2백80원이 부과된다. 이벤트 기간인 1월말까지는 무료다. LG텔레콤은 "나만의 벨소리"와 "음성벨"을 서비스하고 있다. 나만의 벨소리는 인터넷에서 자신이 듣고 싶은 문장을 입력하면 음성벨 파일로 자동 변경,휴대폰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5자까지 가능하고 음성전환때 여성 또는 남성의 목소리는 물론,졸라맨 로보트 몬스터 등으로 목소리를 변조할 수도 있다. 건당 3백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LG텔레콤은 또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해 음성파일로 변환,착신 벨소리로 설정하는 "음성벨"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SK텔레콤은 악기변경,빠르기변경,작곡기능,공개장터 등으로 벨소리를 만들 수 있는 "뮤직토이박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 같은 벨소리라도 트로트 버전,록 버전 등으로 스타일을 달리해서 벨소리를 저장하는 "내맘대로 믹스벨"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TTL작곡방"에서는 작곡기능을 강조해 이용자들이 독특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