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영화 속 로맨틱한 바람둥이 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휴 그랜트와 차태현을 꼽았다. 영화전문 인터넷포털사이트 엔키노닷컴(www.nkino.com)이 14∼21일 이용자 2천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작 「투 윅스 노티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휴 그랜트는 42.9%의 득표율로 외국배우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실제로도 할리우드에서 바람둥이로 이름난 조지 클루니는 42.6%를 기록해 간발의 차로 2위에 랭크됐고 그 다음은 톰 크루즈(15.0%), 키애누 리브스(5.1%), 톰 행크스(1.8%)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545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국내배우 조사에서는 차태현(30.3%)에 이어차승원(24.8%), 조인성(24.0%), 양동근(15.4%), 설경구(5.5%) 등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