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발명품으로 칫솔을 꼽았다고 CNN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이 성인 1천명과 10대 4백명을 대상으로 한 발명품 선호도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칫솔에 이어 자동차 개인용컴퓨터(PC) 휴대폰 전자레인지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칫솔은 10대 34%,성인 42%가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답하는 등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미국치과의사협회(ADA) 대변인인 리처드 프라이스 박사는 "자동차나 컴퓨터는 언제라도 교환이 가능하지만 이는 새 것으로 바꿀 수 없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10대 56%,성인 60%는 자신들이 살아있는 동안 획기적 암치료법이 발견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또 10대의 4분의1,성인의 3분의1 이상이 태양력 자동차가 조만간 휘발유 자동차를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