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중남미계 미국인)이 최초로 흑인을 제치고 미국 최대 소수 인종으로 올라섰다.


미 연방 인구통계국은 21일 "지난 2001년 7월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히스패닉 인구가 3천7백만명에 달해 3천6백만명에 머문 흑인 인구를 처음으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인구통계국 한 관계자는 "히스패닉은 출생률 및 이주율이 흑인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는 오래전부터 예견돼 왔다"며 "앞으로도 히스패닉 인구의 증가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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