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주가가 자사주 취득결의 소식에 급등했다. 20일 환인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8.42% 오른 2만1천2백50원에 마감됐다. 오전 중 보합세를 보이던 환인제약 주가는 오후 자사주 취득결의 공시를 낸 뒤 급등,8.4% 상승했다. 환인제약은 이날 발행주식의 10.3%에 해당하는 자사주 2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주가안정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환인제약은 오는 24일부터 3월6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현재 자사주 신탁과 직접보유를 통해 32만주(16.5%)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유규모는 26.8%로 커지게 된다. 한편 환인제약은 이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9% 늘어난 4백8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배당은 액면가 대비 20%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