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째 하락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0포인트(1.43%) 내린 47.85로 마감됐다. 장중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후속 매기가 따라주지 못했다. 외국인이 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과 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정보통신부의 이동통신전화번호 통합계획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 LG텔레콤과 KTF가 각각 상한가와 2.93% 상승했으나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하나로통신 다음 파라다이스 등은 2∼4%씩 내렸다. 업종별로도 통신서비스(3.56%)와 통신방송서비스(2.66%)를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했다. 새롬기술은 프리챌 인수 소식으로 3.94% 올랐고 그밖에 순환매가 유입된 구제역수혜주(하림 경축 한일사료)와 전쟁수혜주(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