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이 지분법 평가이익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보다 2백%이상 늘어났다. 또 순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액면 배당율도 2001년 15%에서 20%로 늘리기로 했다. 회사측은 16일 지난해 매출은 18.7% 늘어난 6백73억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1백억원, 순이익은 2백21.5% 증가한 1백1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리스 관련 계열사인 썬캐피탈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전년 17억원에서 70억원으로 급증한 것이 순익 급증의 주 요인"이며 "건설경기 호조에 따라 해사판매등이 호조를 보인 것도 실적에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