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가 영업호조에 힘입어 외국인의 집중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5일 SK글로벌에 1백3억원 규모의 CDMA1x 휴대폰 단말기를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텔슨전자는 지난 10일엔 중국의 콩카 텔레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에 2천8백30억원어치의 휴대폰 단말기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29일 6.03%이던 텔슨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4일 현재 18.46%까지 높아졌다. 텔슨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20%에 육박한 것은 2001년 말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