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안전 미흡 .. 슬로프에 자갈.돌.널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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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소재 무주리조트가 스키장 이용료를 대폭 인상하고도 서비스는 도외시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5일 이용객들에 따르면 평일 리프트 이용료가 지난해에 비해 3만8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15% 가량 올랐고 장비대여 요금도 주말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비슷한 폭으로 뛰었다.
이에 반해 거의 대부분의 슬로프에는 자갈과 돌 널판지 등이 널려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지만 리조트측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이는 스키장 슬로프에 잔디를 심고 풀을 깎아 바닥에 깐 뒤 그 위에 눈을 덮어주어야 하나 올해는 태풍 복구공사 등으로 풀도 없이 바로 눈을 깔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객 박상돈씨(34.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는 "인근에 스키장이 없어 무주리조트를 이용하고 있으나 요금 인상폭에 비해 서비스는 실종되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무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