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KT아이컴 합병법인의 초대 사장으로 남중수 KT 재무실장(전무·48)이 내정됐다. KT는 14일 사장추천위원회를 열어 남 실장을 KTF와 KT아이컴 합병법인의 초대 사장으로 추천했으며 이용경 KT 사장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중수 KTF 사장 내정자는 오는 3월1일 합병법인 출범에 맞춰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남 사장 내정자는 2000년 IMT-2000 사업추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