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하한가 곤두박질 .. 자회사 분할결의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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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10개 자회사의 분할을 결의한 다음날인 10일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물적분할 방식의 자회사 분할을 결정, 성장성 높은 생식품 사업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졌고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다.
이날 거래소에서 풀무원은 5천9백원 내린 3만3천6백원을 기록했다.
일부 증권사는 사실상 '매도'인 '시장수익률 하회'로 투자의견을 바꿨고 외국계 창구에서도 상당량의 매물이 나왔다.
메리츠증권 홍성수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고성장하는 풀무원 생식품 사업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물적분할 방식을 택함으로써 생식품 사업이 비상장화돼 직접적인 투자통로가 차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투자회사의 자산가치는 대폭적인 할인을 받게 돼 상장으로 남는 풀무원의 시장가치는 지금보다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물적분할돼 비상장화된 생식품 사업에 대한 정보접근이 어려워지고 이는 기업투명성의 부족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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