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가지수옵션시장의 거래량은 1천9백90만5천계약,거래대금은 1조3백60억원에 달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거래소시장에서 대량의 프로그램 매수와 매도가 반복되는 선물장세가 연출됐다. 증권거래소는 "옵션 만기일이 임박하면서 장중 지수의 급변동으로 콜거래와 풋거래가 활발히 이뤄져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거래량(1천8백68만계약)과 거래대금(1조2백8억원)의 종전기록이 모두 바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오전 매수우위에서 오후들어 큰폭의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의 급변동을 부추겼다. 이날 프로그램매매는 매수우위로 출발,오전 한때 1백80억원까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전 11시께부터 지수가 하락세로 반전하고 베이시스가 악화되자 오전에 나온 옵션연계 매수차익거래가 일부 청산된 것은 물론 신규 매도차익거래도 급증했다. 결국 이날 프로그램매도 금액은 1천8백47억원(차익 8백33억원,비차익 1천14억원)에 달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