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평생직장제도' 단계적 폐지 .. 공직자 고용계약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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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공무원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7일 중국정부가 3천만명의 공공기관 및 국영기업 근로자들에게 적용해온 '평생 직장'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최근 중국 인사부가 향후 5년내 1백30만명의 공직자들에 대해 고용계약제를 도입키로 방침을 정했다"며 '철밥통'으로 불리던 공무원의 종신고용 시대가 조만간 막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계획경제시대의 유산인 '철밥통'의 폐지는 중국 공산화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아 온 고용제도에 일대 변화를 의미한다.
이 신문은 중국정부의 방침이 관철된다면 상당수의 직책이 폐지되고 일부 해고조치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수후이거우 인사부 부(副)부장이 "공공 서비스의 질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채를 의무화하는 법률을 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과학을 포함한 몇개 과목을 대상으로 한 고시제도도 시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중국은 전문성을 갖춘 관리 및 경영자,공학도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해외 유학생들이 귀국해 공직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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