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수도와 가스,열공급,공공교통,쓰레기 폐기 등 공공사업 시장을 개방한다. 중국 건설부는 6일 웹사이트(www.cin.gov.cn)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공사업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발표문은 국내기업은 물론 외국 투자자들도 공공사업 시장에서 단독투자를 비롯 지방 정부나 기업들과의 합작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는 "공공사업 부문 시장개방과 독점 판매권 제도 도입은 지역 공공사업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도입하는 새 제도"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상수도 시장 규모는 1천2백억달러 정도에 불과하지만 만성적인 물 부족과 오염에 시달리고 있어 시장규모가 기학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