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전문업체 정호코리아가 지난해 수출 1천만달러를 돌파했다. 이 회사는 3일 2002년 수출실적이 전년도보다 16% 증가한 1천2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간 수출이 1천만달러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장중 사장은 "설립 초기부터 유럽과 일본시장을 적극 개척했던 게 해외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이유"라며 "올해는 세계 가방시장의 25%를 차지하는 북미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