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미국의 4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이 본격화된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와 관련깊은 IT(정보기술)주의 발표가 많아 관련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5일 야후(인터넷) 애플컴퓨터(컴퓨터) △16일 IBM(컴퓨터) 썬마이크로시스템즈(네트워크)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퀄컴(반도체) JDS유니페이즈(통신장비) 등도 이달말까지 실적을 내놓는다. 한편 이달 28∼29일에 미국의 금융정책을 좌우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릴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