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LPGA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확보한 김초롱(19·미국명 크리스티나 김)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협회는 "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선수에게는 테스트 없이 정회원 자격을 준다"는 규정에 따라 김초롱이 지난 1일자로 입회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미국 LPGA,일본 LPGA,유럽여자프로골프(LET) 등 3개 외국투어 풀시드를 딴 선수에게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펄신(37)과 박지은(24)도 이 규정에 따라 회원이 됐다. 김초롱은 지난 2001년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미국골프협회 주관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2위로 미 LPGA투어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