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6%포인트 내린 연 5.13%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0.07%포인트 하락한 연 5.71%,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09포인트 오른 103.04를 나타냈다.

북한 핵문제와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의 심각성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됐다.

내년초 채권발행 물량이 많지 않아 수급호조에 따른 수익률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가세했다.

은행과 연기금 보험권의 장기채 매수강도를 높여 장기채 강세가 두드러졌다.

국고채 금리는 작년 11월14일 이후 1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