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로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지 않을까 우려된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달 들어 거래가 시작된 신규 등록기업의 주가가 대부분 급락했다.

코닉테크 폴리플러스 코어세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바른전자 쎌바이오텍 IS하이텍 등은 6% 이상 하락,코스닥지수 하락률보다 낙폭이 컸다.

증권사 기업금융팀 관계자들은 신규 등록주의 주가하락이 공모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을 감퇴시킬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공모투자자들의 공모 참가가 줄어들 경우 공모의 성공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내년 1월 초엔 산성피앤씨 명진아트 하이쎌 티에스엠텍 등 4개 기업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

박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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